목차
책을 고른 이유
적은 소득 또는 적어진 소득을 이유로
다양한 부수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는 소득이 많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돈을 모으지 못하고 외부의 탓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사람 중 한 명으로
왜 스스로가 자본주의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갈수록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속한 사회가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탐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렇게 밀리의 서재에서
다양한 경영/경제 관련 책을 검색했고
제목부터 '자본주의'라고 크게 명시된
이 책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독자들로부터
경제경영 학습을 위한 필독서라고 추천을 많이 받은 책입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도 큰 공부의 기회와
자극을 줄 것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저의 마음에 상처 같은 자극을 주는 문구를 시작으로
책에 대해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중략)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고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사회,
바로 그곳이 당신이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이다.
저자 소개
- 정지은 프로듀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ebs에 입사하여
<아이의 사생활>을 기획한 분으로
<아이의 사생활>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 고희정 작가
이화여대 과학교육을 전공 후 석사학위를 받고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뽀뽀뽀>, <꼬마요리사>,
<만들어 볼까요?> 등의 프로그램을 썼으며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토토 수학 놀이터 시리즈> 등의 책을 냈습니다.
파트별 밑줄 치며 옮긴 문구들
1장. 빛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안타깝게도 자본주의는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만 한다.
물가가 오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도 아니고,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취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은행 때문이며,
은행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이다.
은행은 자기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남의 돈으로 돈을 창조하고,
이자를 받으며 존속해 가는 회사인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사회가 빚 권하는 사회가 된 이유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대출 문자가 날아오고,
여기저기 은행에서 대출 안내문을 보내는 이유이다.
고객이 대출을 해가야 은행은 새 돈이 생기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한다’는
임무를 가지고 있지만,
통화량이 늘어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스스로도 화폐를 계속 찍어내면서
통화량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렇듯 은행도 중앙은행도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으로 돈의 양을 늘리면서
인플레이션에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돈은 빚이다.
이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파산을 해야
누군가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중략)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도움도 받을 수 없다.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개인이나 가계의 금융 의사결정은
개개인이 지닌 금융이해력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기의 학교와 사회,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금융 교육의 깊이와 넓이에 비례하게 돼 있다.
이제 금융에 관한 지식과 활용 능력이
빈부 격차를 더 벌려놓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금융이해력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필수 능력이다.
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성인이 된 우리의 소비 습관과 성향은
이미 수십 년간 진행된
‘키즈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매 순간
합리적으로 결정해서 소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부모는 상당수가
아이들의 영향에 의해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 중의 하나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5장. 복지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복지가 탄탄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복지국가는 단순히 ‘약자를 돕자’는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을 키우는 기본 조건이며,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된다.
인류 역사상 등장했던
그 어떤 체제도 자본주의를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지금껏 막대한 인류의 부를 만들어냈던
근본적인 동력이자 시스템이 되어 왔다. (중략)
자본주의의 혜택은 이제 99%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때가 되었다. (중략)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모습이 바로 가장 영속가능한
자본주의는 아닐까 하는 제언을 감히 해본다.
간단한 느낌
저는 단순하게도
돈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지낸 시간이 많습니다.
그리고 돈만 많이 있다면
유토피아의 삶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돈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되묻는다면
특별히 이룬 것이 없는 삶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로
단순히 노동만으로 자산을 만들어보려는 삶을 보내는 것은
결국 약자의 위치에서
반복해 머무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눈앞에 놓여있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만
노력하지 않는 부분이 중요할 것입니다.
국제적인 정세와 세계 경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을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에는 부를 쌓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대사회에서 누구도 자본주의란 시스템을 이길 수 없었기에
시스템을 이기려 들지 말고
자본주의의 흐름에 탑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삶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독서기간: 2023.06.28. - 2023.07.04. (7일)
개인적인 평점: 5.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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