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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른 이유
저를 포함해서
제 주변에는 업무 보고서 외에는 글이라고는
써본 적이 없는 글쓰기에 대한 길 잃은 방랑자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블로그를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하고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지라는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결국 뭐라도 적어보자라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이를 위해 글을 쓰는 법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렇게 밀리의 서재를 탐색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소개
이 글은 이선미라는 작가께서 집필한 책입니다.
작가는 15년 차 마케터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다양한 패션 브랜드 총괄 마케팅을 거쳐
현재 e-커머스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라는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파트별 밑줄 치며 옮긴 문구들
1장. 마케터에게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
소비자의 눈과 귀를 끌어당겨
나의 콘텐츠에 조금이라도 더 머무르게 하는 게
돈이 되는 세상이다.
마케터가 만드는 콘텐츠의 원형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글쓰기의 결과물이어야 한다.
2장. 마케터의 글쓰기는 배려다
철저히 독자 입장에서 글을 써야 한다.
독자가 내 글을 읽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써야 한다.
우리가 쓰는 모든 글에는
상대방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하나의 글에 하나의 메시지만 넣는 것이 독자를
배려하는 길이다.
독자는 바쁘다. (중략)
상대방이 알아야 할 단 하나의 장점에 집중하자.
글을 압축했을 때 핵심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을 쓸까' 고민하지 말자.
그 시간에 독자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가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지,
그의 결정을 돕기 위해
내가 어떤 정보를 주어야 하는지 파악하자.
그 결과 그가 듣고 싶은 답을 제시하자.
문장을 짧게 쓰면 두 가지 좋은 점이 있다.
1. 문장이 쉬워진다. 2. 글에 리듬이 생긴다.
선택할 가치가 있는 글은
다음 중 하나의 요건은 갖추어야 한다.
1. 정보가 있거나 2. 재미가 있거나 3. 감동이 있거나
글은 자료로 쓰는 것이다.
모방과 인용의 과정이 글쓰기다.
거기에 1%의 독창성을 덧붙이면 된다. (중략)
1% 다른 관점이 있다면 남은 것은 자료의 배치다.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구성해서
나열하면 끝이다.
글은 자신 있고 단정적으로 써야 한다. (중략)
자신 있게 주장하려면 팩트가 확실해야 한다. (중략)
팩트가 글 쓰는 나를 단단히 지지해줘야 한다. (중략)
그렇게 써야 독자도 안심하고 읽는다. (중략)
그게 독자를 배려하는 방법이다.
3장. 글쓰기를 위한 마케터의 생각법
우리의 독자는 바쁘다. 산만하다.
웬만해선 글에 끝까지 집중하기 어렵다.
독자의 관심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선
좀 더 적극적이고 세심한 방법이 필요하다.
독자가 글을 읽으며 나의 글에 동조해야 한다.
독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호감을 얻어야 한다. (중략)
막바지에 이르러
'그래서 이것을 해야 한다'라고 요청했을 때
흔쾌히 우리가 원하는 행동을 한다.
4장. 마케터를 위한 실전 글쓰기
동일한 현상에 어떤 관점을 더해 전달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기사거리를 만드는지,
이것을 결정하는 게 바로 야마다.
마케터도 마찬가지다.
보도자료를 쓸 때는 기자의 관점에서 써야 한다.
기자가 야마를 고민하는 건 더 많이 읽히는
‘섹시한’ 기사를 쓰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우리도 기자가 혹할만한
야마를 잡아야 한다.
두루뭉술한 표현을 사용해
100명이 읽고 1명만 반응하는 것보다
뾰족한 메시지를 30명에 전달해
3명이 반응하는 게 낫다.
제목 말고는 독자에게 내 글의 가치를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중략)
독자가 글을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
시간도 찰나에 가깝다.
짧으면 1초, 길어도 3초 안에 클릭해야 한다.
3초 안에 제목으로 독자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그 독자를 다시 만날 가능성은 없다.
내용과 상관없이
제목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그 독자로부터 영원히 버려지는 글이 된다.
디지털 세상에서 글의 생명은 제목이 결정하게 됐다.
눈길을 끄는 제목의 요건
1. 임팩트 있는 단어를 사용하라.
2. 타깃의 이름을 불러라. 3. 질문하라.
4. 방법 및 노하우를 공개하라. 5. 숫자를 사용하라.
6. 불안감, 공포를 자극하라. 7. 사례를 활용하라.
간단한 느낌
아무것도 모르는 블로그 초짜에게
글쓰기에 대한 큰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어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은 책입니다.
큰 개요부터 작은 디테일까지 챙겨주려는
저자의 노력과 고민이 보입니다.
자기소개서, 업무 보고서, 블로그, 기사 등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토스, 마켓컬리, 29cm 등 큰 기업에서
앱 이용자를 위한 노력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이런 점들을 활용하여
블로그의 글을 조금씩 쌓아간다면
미래의 저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을 준 책이기에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독서기간: 2023.08.24. - 2023.08.28. (5일)
개인적인 평점: 4.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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