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을 고른 이유와 책 소개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다양한 책의 내용을
모두 기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만의 주요한 내용을
포인트 삼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일단 필기를 하고 받아 적고 옮겨놓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 <거인의 노트>는
노션으로 책을 정리하는 저에게
어떻게 책을 읽고 메모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발견하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책을 읽고 기록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기록은 왜 필요한지를 시작으로
집중하는 메모, 생각의 확장을 하는 메모와
공부할 때, 대화할 때, 생각할 때, 일상에서, 일할 때의
메모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소개
이 책은 김익한 교수가 집필한 책입니다.
국내 1호의 기록학자이며
본인의 기록학 제자로 300명 이상을 육성한 분입니다.
현재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및
한국기록학회장과 한국국가기록연구원장
직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김교수의 세 가지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트별 밑줄 치며 옮긴 문구들
1부 기록하는 인간
메모와 기록은 다르다.
쉽게 설명하자면 메모는 기록의 원천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상대방의 말이 너무 빨라서 등의 이유로
너저분하게 적어 둔 것을 ‘메모’라 한다면
이렇게 조각난 글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기록’이라 한다.
즉 기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적는 메모를
제대로 정리하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질서 속에서 얻게 되는 진정한 자유란
바로 이런 것이다.
하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일은 덜어내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삶을 꾸려 나가는 것.
무질서에서 사람은 자유로울 수 없다.
습관은 인생의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함을 명심하라.
‘기록하고 되뇌고 말하라.’
이것이야말로 기억을 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공부든 일이든 일상이든 기록을 통해
기억을 많이 남기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언제고
반드시 당신의 능력이 폭발적으로
발휘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루 종일 분주하지만
무엇을 위해 분주한 것인지 모르겠는가?
매일 열심히 사는데
그것이 나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지 않는 것 같은가?
이럴 때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일상은 정돈하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구분하고
자신만의 일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
쓰기만 하는 사람으로 살 것인가,
기억하는 사람으로 살 것인가.
답은 요약과 집중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학문의 세계는
여러 사람의 자기화를 통해 성장한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한 것을 가져와서
거기에다가 내 생각을 10%쯤 얹는 게
학문의 방법이다.
책이 됐건 리포트를 쓰기 위한 자료가 됐건,
다른 사람의 말이 됐건 키워드 위주로 소화하고
거기에 자기 이야기를 10% 얹는 것이 바로 자기화다.
책을 보면서 베껴 쓰기보다
읽었던 내용을 떠올리며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쓴다.
어떤 정보라도 나만의 논리로 구성하면
서사가 생긴다.
책에 담긴 지식을 자신의 서사로 만들어 가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독서의 과정이다.
당신의 감각과 이성을 믿어라.
분명 멋진 서사가 완성될 것이다.
거친 메모로 남겨 둔 것을 잘 분류해
기록 노트에 주기적으로 정리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것을 자주 꺼내서 읽어 보지 않는다면,
당신은 기록의 효능을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기록에서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
기록을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리 기록해도
현재의 기억으로 되살아나지 않는다.
기록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시 읽어 보지 않게 된다.
기록의 방법보다 중요한 건
그 기록들이 현재화된 상태로
살아 숨 쉬게 하는 일임을 잊지 말자.
3부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
공부를 잘하고 싶은가?
큰 원칙 세 가지를 설명하려 한다.
첫 번째는 확실성이다.
내가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요약성이다.
키워드로 메모하고, 그것을 보고
원래 지식을 떠올려야 한다.
세 번째는 종합성이다.
메모해 놓은 키워드들을
내 생각 순서대로 재정렬해 보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생각해 내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록은 필수다.
기록하는 행위 자체,
즉 펜촉의 촉감과 글씨를 쓸 때의 소리 등
모든 감각을 통해
‘어떤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지’에 관한
강렬한 이미지가 우리 안에 남게 된다.
기록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사전 예열 작업이다.
나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는 건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는 일이다.
일상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반추하는 작업,
이것을 통해 우리는 매일 새로운 자극을 얻고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
바로 콘텐츠가 풍부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 당신의 일상을 다음과 같이 기록해 보자.
1. 작은 이야기를 기록하라.
2. 감정을 기록하라.
3. 감각을 기록하라.
간단한 느낌
삶을 살다 보면 모든 인생의 중요한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인생은 오르락내리락,
때로는 성장하고 때로는 가라앉지만
경험을 토대로 결국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록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더욱 발전하는 초석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부분에서 큰 자극을 주는 책입니다.
성장하는 인간이 되려면 기록해야 하고
이를 위해 꾸준히 기록하고 반복하고 지속하면
결국 우리의 삶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
기록의 일인자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고
많은 이에게 훌륭한 자극을 주는 책이기에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독서기간: 2023.04.01. - 2023.04.17.
개인적인 평점: 5.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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