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초거대 위협 -
앞으로 모든 것을 뒤바꿀 10가지 위기>
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머지않은 미래에
커다란 경제침체가 올 것을 예상하고
저자가 작성한 책입니다.
세계 경제에 주요 위협이 될
10가지의 상황을 예측하고
이를 어떻게 해쳐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초거대 위협 앞으로 모든 것을 뒤바꿀 10가지 위기
목차
1. 책을 고른 이유
디양한 책에서는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
부동산, 주식, 경매 등 각종 투자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는 매일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경제신문을
꼭 읽고 있습니다.
어느 날 신문을 읽을 때 닥터둠이라는
별명을 가진 누리엘 루비니라는 작가와
관련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자는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여 유명해진
경제학자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침체될 것으로만 여겨졌던
주식시장이 폭등했다가 주춤하고
다들 혼란스러워하는 시기였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경제위기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지가 궁금해졌고
이 경제학자가 새로 작성한 책에 대해
자연스레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2. 저자소개
누리엘 루비니는 1959년 생으로
위에 작성했듯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여 유명해진 경제학자이며
현재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기 경제학의 대가로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분으로 유명하며
2021년에는 스태그플레이션 등장을
경고한 분입니다.
IMF, 세계은행, 다양한 공공기관, 기업 등에
경제학적 자문도 많이 하고 있다 알려져 있습니다.
전작으로는 <위기 경제학>이란 책이 있습니다.
파트별 밑줄 치며 옮긴 문구들
1부 거대 스태그플레이션과 부채 위기
우리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들어섰다.
세계 소득증가율이 하락하면서
대부분의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에서
국가와 기업, 은행 및 가계가
상환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
금리가 0이나 마이너스였을 때
감당 가능했던 부채는
이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상해야 하기에
더는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금리를 낮게 유지하고 계속 부채를 쌓는 것은
예금자·채권자의 재산과 소득을
차입자·채무자에게 재분배하는
가장 온화하고 최소한의 저항이 따르는 길이다.
그러나 쉽고 값싼 돈(저금리)은
더 많은 빚을 지게 한다.
쉬운 돈은 또한 자산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종내에는 거품을 일으킨다.
언젠가는 결산이 이뤄질 것이다.
어쩌면 거품이 터지고 채무불이행과 인플레이션
또는 스태그플레이션을 부르는
거대한 붕괴의 형태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선진경제의 유권자들이 이민자 편에 서도록
설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유는 명확하다.
블루칼라와 서비스 노동자를 비롯한
저 숙련 노동자의 임금이 정체되었고
이주 노동자의 유입은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새로운 이민자들은 교육과 주택, 의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공공 서비스의 부담을 가중해
사람들의 큰 반발을 부른다.
또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낯선 문화권에서 온
까닭에 사회적 반발도 초래하는데,
특히 배타적인 성향의 정치인이
당파적 목적으로 비방의 화살을 날릴 때는
반발이 더욱 거세진다.
“인플레이션은 알코올 중독과 비슷하다.”
밀턴 프리드먼은 이렇게 경고했다.
“술을 마실 때나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낼 때나
좋은 영향이 먼저 발생하고
나쁜 영향은 나중에 나타난다.
그래서 두 경우 모두 과용하고 싶은
강력한 유혹을 느끼게 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치료법은 그 반대다.
술을 끊거나 화폐 발행을 중단하면
나쁜 영향이 먼저 나타나고
좋은 영향은 나중에 온다.
그래서 치료를 지속하기가
그토록 어려운 것이다.”
유동성에 중독된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의
숙취로 인한 나쁜 사례가 지금 우리 눈앞에 있다.
연준은 파티를 중단시키기는커녕
오히려 계속해서 파티에 술을 공급했다.
2부 금융, 무역, 지정학, 첨단기술, 환경의 위기
우리는 반드시 통화와 금융, 준비통화의
미래를 알아야 한다.
그 미래가 안정적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두세 번의 비틀거림이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는
경제 충격으로 번질 수도 있다.
통화와 금융 혁신이
더 안정적인 통화와 금융 시스템이 아닌
혼란과 불안정으로 이어진다면
우리는 정말로 초거대 위협의 영역에
들어설 것이다.
20세기 제조업 일자리를 보존하기 위한
탈세계화는 역효과를 초래해
더욱 거대한 서비스와 기술, 데이터, 정보,
자본, 투자 및 노동 시장의 필수 무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
탈세계화는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막대한 부채에 대처할 수단을 무력화하며,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는 길을 닦을 것이다.
보호 조치는 세계화를 총체적으로 방해한다.
그 결과는 저 세계화, 약세계화
그리고 종국에는 탈세계화를 불러올 것이다.
이 같은 보호 조치의 이면에 있는 동기는
부분적으로 자본 소유자와
대다수 세계 시민 사이에
점차 확대되고 있는
부의 격차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실히 이해할 만하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경제적 불안은
희생양을 요구한다.
세계화를 반대하는 이들은
이미 하나를 발견했다.
앞으로의 추세를 볼 때
결국은 그들이 우위를 점할 것이다.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말했다.
“21세기 경제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그 모든 잉여 인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일 것이다.
의식은 없어도 거의 모든 것을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고도로 지능적인 알고리즘이 생긴다면
의식을 지닌 인간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점점 더 많은 과학적 증거들이
글로벌 기후 변화와 가뭄, 화재, 사막화, 홍수,
허리케인, 태풍처럼 점점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연관 있음을 보여준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다.
3부 재앙을 피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우리 시대의 가장 어렵고 끔찍한
도전 과제 중 하나가
‘불평등’이라는 데 동의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제시된 정책들의 실적은 암울하다.
그중 대부분이 부와 소득을 부자에게서
가난한 이들에게 재분배하는
과세 정책을 포함하고 있어 기득권 부유층
엘리트들의 반대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의 준비통화 지위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미국의 경제 및
지정학적 패권이 약화되고
국가 안보를 위해 달러의 무기화가
점점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지난 수세기 동안 세계 준비통화의 지위는
지정학적 패권과 함께 움직였다.
후자를 잃으면 전자도 잃는다.
만약 무역과 금융 제재에서
계속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면
경쟁국들은 결국 무역과 재정에서
달러와 탈동조화할 것이다.
간단한 느낌
책을 읽고 나면 세계 경제가 정말
이토록 침체될 것인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상황에 대해 냉철하게 분석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한편으로는 부족한 제 자신이
다양한 위기를 모두 피할 수는 없지만
저자가 제시한 초거대 위협 원인 중
몇 가지라도 극복해 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특히 이 책의 끝으로 향할수록
인간이 극복하기 힘들어 보이는
문제가 많이 제시됩니다.
인류가 직면한 탈세계화, 고령화,
지정학적 문제, 기후 문제 등을 말합니다.
이런 부분이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세계가 다양한 문제를 극복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기는 힘들겠지만
스스로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깨달음을 주게 하고 있습니다.
책의 글자만 읽으면 우울한 전망만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을 읽고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기간: 2023.03.02. ~ 2023.04.07.
개인적인 평점: 4.2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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