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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리뷰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 모두가 함께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 시각

by pinetree29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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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란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18가지의 음식 특징을 활용하여
주요 경제 이슈, 경제 현안에 대한 내용에 대해
저자의 높은 지식과 통찰력으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는데
이를 어떻게 분석하고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 이렇게 분석하는 것이구나라는
관점을 일깨워주는 책
입니다.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표지

목차

    책을 고른 이유

    이유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학교 재학시절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란 책을
    경영학과 수업 주제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진국의 경제정책이 개발도상국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책을 읽은 지는 오래되어
    책의 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자가 매우 유명한 경제학자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저자의 신간이 나왔다는 것을 신문을 읽다가
    알게 된 뒤 책을 밀리의 서재를 통해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소개

    장하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한 뒤
    같은 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이 있으며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국가의 역할 등의 책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 중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이명박 정부에서 불온서적 등으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타 기관에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여러 입에도 오르내리던
    책으로 유명합니다,

    파트별 밑줄 치며 옮긴 문구들

    머리말 및 1부. 편견 넘어서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갈 것인가? 이해할 수 없는 경제학 이론이 난데없이 나타나 우리가 몸담은 세상 전체를 뒤집어엎고 주물럭거리는 것을 “절망 어린 침묵 속에서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 것인가?
    지난 150여 년에 걸쳐 자본주의가 좀 더 인간적이 된 것은 오로지 자유 시장적 시각으로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신성불가침이라 여겼던 자산 소유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제한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우리는 자산 소유자들의 경제적 자유가 대중의 정치적·사회적 자유와 충돌할 때 후자를 보호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2부 생산성 높이기

    분명한 것은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한 것은 역사적·정치적·테크놀로지적 문제 때문이고, 이는 그들이 개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개개인의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그들이 열심히 일할 마음이 없어서는 더더욱 아니다.
    개인의 비전으로 성공적인 기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신화는 현재 경제학계의 담론을 장악하고 있는 자유 시장 경제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자본주의 초기에는 어느 정도 가능했을 수도 있는 시나리오다. 생산 규모가 작고 테크놀로지가 단순한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환경에서는 뛰어난 개인 기업가가 큰 차이를 가져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규모가 큰 생산, 복잡한 테크놀로지, 국제 규모의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19세기말 이후의 환경에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집단적 노력-개인의 노력보다-이 필요하고, 거기에는 기업의 리더뿐 아니라 노동자, 엔지니어, 과학자, 전문 경영인, 정부의 정책 입안자, 그리고 심지어 소비자의 노력까지 모두 포함된다.

    3부 전 세계가 더 잘살기

    국제 무역에 존재하는 힘의 불균형을 이해하고, ‘자유’라는 휘황찬란한 단어에 눈이 멀지 않을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우리는 자유 무역처럼 논란의 여지없이 모든 이에게 좋은 거라고 여겨지는 것을 두고 왜 그토록 많은 논쟁과 갈등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4부 함께 살아가기

    복지 국가는 자본주의 체제가 경제적 역동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초래하는 개인들의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부상했다. 거기에 더해 잘 설계된 복지 국가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새로운 노동 관행에 대한 사람들의 저항을 줄여서 자본주의 경제를 더 역동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는 가장 좋은 예는 북유럽 국가들일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끝없이 공격을 당해 왔음에도 복지 국가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5부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및 맺는말

    우리는 자동화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자동화는 일자리를 파괴하는 장본인이 아니다. 거기에 더해 기술이 홀로 일자리 숫자를 정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재정 정책, 노동 시장 정책, 특정 산업 부문에 대한 규제 등을 통해 원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자동화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해야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과학 기술 공포증(’ 자동화는 무조건 나쁘다’)과 젊은 세대의 절망감(’ 우리는 필요 없게 될 거야’)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학 섭취에 관한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싶다. 첫째,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는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셋째, 음식을 먹거나 조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학을 ‘요리’할 때 사용하는 ‘재료’의 출처와 기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우리는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 우리 모두 주체적으로 경제를 더 나아가 세상을 이해할(그리고 변화시킬)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간단한 느낌

    책을 읽다 보면 경제 현안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정말 눈과 머리에 잘 꽂히는 느낌이 듭니다.
    더불어 저자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말 높은 식견에 감탄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흔히 들어본 음식 재료에 대한
    개인의 경험, 의견, 이를 경제학 내용에 엮어서
    설명해 주는 모든 챕터가 귀하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장하준 교수는 유튜브 일당백이라는 곳에 출연하여
    이 책을 소개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은 뒤에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
    유튜브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다면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 내용이 너무 어렵지 않아 읽기에 어렵지도 않습니다.
    저자가 던지는 하나하나의 사례가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많이 들어봤던 내용이기에 접근하기도 쉬웠습니다.
    뛰어난 지식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가지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경제학자의 마음이
    느껴진다는 말로 책 리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독서기간: 2023.06.12. ~ 2023.06.21.
    개인적인 평점: 4.5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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