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찰과 재공고입찰의 차이 알아보기

재입찰과 재공고입찰이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같은 의미로 보이지만 서로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재입찰과 재공고입찰은 어떤 차이를 가지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감사원에서 발표한 공공계약 실무가이드를 참고해서 작성했음을 안내드립니다.

재입찰과 재공고입찰의 차이 알아보기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국가계약법은 시행령 제20조를 지방계약법은 시행령 제19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재입찰과 재공고입찰 모두 입찰이 성립하지 않거나, 낙찰자가 없는 경우에 발주기관 재량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횟수에 제한 없이 실시할 수 있습니다.

1. 재입찰과 재공고입찰 비교

둘 사이에는 같아보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차이가 존재합니다.
재입찰은 다시 공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를 들어 나라장터 등 같은 장소에서 재차 입찰에 부치는 제도를 말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입찰이 아니기에 입찰자 또는 입찰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재공고입찰은 공고를 새로 다시 진행하여 입찰에 부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금의 다른 차이를 반드시 이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재공고입찰에 따른 수의계약을 진행하면 보증금과 기한을 제외하면 최초 입찰 가격과 조건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재공고입찰로 인해 필수적으로 변경되는 입찰공고기한, 계약기간과 같은 기한, 보증금 등을 제외한 나머지가 변경된다면 이는 새로운 입찰이 됩니다.
즉,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