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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넷플릭스 도적: 칼의소리 인물소개 줄거리 시청 소감 리뷰

by pinetree29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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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2023.09.22. 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하루하고도 반나절의 육아 중 자유시간을 갖게 되어 9시간을 내리 드라마를 시청해 보았습니다.
김남길 배우의 주연이라는 점에서도 눈이 가는 드라마였는데 간단하게 인물소개, 줄거리, 그리고 리뷰에 대해 작성해 보겠습니다.

도적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도적 - 칼의 소리 인물소개 줄거리 시청 소감 리뷰

1. 도적-칼의 소리 인물소개

인물 소개도
출처: 네이버 검색화면

드라마의 주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으로는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 이윤(김남길): 이광일 집안의 노비 출신으로 일본군이 되었지만 일본군의 잔인함 등에 후회하고 간도로 떠나 도적단을 만들어 일본군에 저항하는 인물입니다. 총 기술과 싸움기술,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 남희신(서현): 조선 총독부의 철도국 과장 직책을 맡고 있지만 실제는 숨겨진 독립운동가입니다. 독립군에 지원할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의 간도 철도 건설 자금을 탈취하여 홀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 최충수(유재명): 전라도 지역 의병장 출신이지만 의병활동에 실패하고 간도로 떠나 자리를 잡아 조선인 마을을 이끌고 있습니다. 날렵한 칼과 활을 잘 사용하는 뛰어난 노장이자 리더입니다.
  • 이광일(이현욱): 조선인 출신의 최연소 일본군 소좌의 자리에 올라 독립군을 토벌하는 잔인한 일본 군인입니다. 이윤과 라이벌이지만 한때는 노비와 양반가문의 아들, 군대 동료였던 사이이며 간도로 올라와 계속된 대립을 펼칩니다.
  • 언년이(이호정): 돈을 받고 청구살인을 진행하는 인물로 총, 칼, 전투 기술이 상당합니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은 어떤 것이든 하며 성장합니다. 이윤에 대한 살인 청구 의뢰를 받고 간도로 향합니다.

이 정도의 주연 인물의 개념을 잡고 드라마를 보시면 조연 배우들에 대한 이해는 드라마를 보시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2. 도적: 칼의 소리 핵심 줄거리

총 9회로 제작된 도적: 칼의 소리는 각 에피소드당 약 1시간 내외로 진행됩니다.

시간적 배경은 1920년대로 공간적 배경은 북간도, 경성 등이 중심이 됩니다.
'간도참변', 중국과 일본이 체결한 '미쓰야 협정', '길회 철도 부설 반대 투쟁' 등을 떠올릴 수 있는 장면들이 요소요소에 등장합니다.
아래부터는 간단한 줄거리입니다.


주인공 이윤은 본인의 과거 일본군 복무 시절 저질렀던 일에 대한 후회로 간도로 떠납니다.
간도에서는 조선인, 일본인, 만주인들이 얽히고설켜 서로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고 있으며 조선인들은 많은 핍박을 받고 지내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윤은 조선인 사람들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땅과 돈, 사람을 챙겨 조선인을 이끌어나가는 리더로 성장합니다.

한편 간도에서는 20만 원이라는 철도 부설 자금이 조선에서 간도로 올라온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조선 총독부 철도국에 근무하는 남희신은 이 돈을 독립군을 위한 자금으로 빼내기 위해 직접 간도로 떠나며 누군가가 철도 부설 자금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이광일은 본인의 일본군 병력을 데리고 간도로 향합니다.
한편 언년이는 과거 이윤에 대한 살인청구를 맡았지만 결국 이윤을 죽이지 않고 지내다가 남희신 이하 독립군의 의뢰로 남희신을 보필하는 목적으로 간도로 같이 향합니다.

이윤, 최충수가 이끄는 도적단은 남희신이 독립군임을 몰랐기에 처결하고 철도 부설자금 20만 원을 확보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남희신이 실제 정체를 알게 되고 이윤과 남희신은 독립군 자금을 전달하러 떠나며 최충수 이하 도적단은 자신의 마을을 지키기 위해 돌아가며, 빼돌린 철도부설자금은 독립군에게 잘 전달이 됩니다.

이광일이 이끄는 일본군은 철도 부설자금을 지키기 위해 간도로 향하지만 이끄는 작전마다 번번이 실패를 합니다.
철도부설자금을 노리는 것은 만주에 있는 장기룡이 이끄는 마적단도 있었습니다. 마적단은 일본군과 협력하여 이윤, 최충수의 도적단을 끝까지 괴롭히는 존재로 남습니다.

드라마는 마지막으로 흘러 경성으로 돌아간 남희신은 작전에 실패하고 경성으로 귀환한 이광일의 가방에서 조선인 토벌 계획에 대해 알게 됩니다.
남희신은 이 소식을 독립군에게 전달하고 남희신이 독립군 스파이였음을 알게 된 이광일은 자신이 왜 이런 여자를 사랑했는지 좌절합니다.
이때 이윤도 간도에서 잠시 떠나 남희신을 보기 위해 경성에 오지만 결국 서로 마주하지 못하고 다른 독립군을 통해 간조선인 토벌계획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만주로 돌아가는 이윤을 끝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9시간을 연속으로 드라마를 시청하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작성한 줄거리에 개연성은 적지만 핵심 내용은 담으려고 노력해 봤습니다.

3. 시청 소감과 리뷰

드라마는 빠른 액션 전개와 영화 <놈놈놈>이 생각나는 서부 영화 같은 느낌을 많이 줍니다.

그리고 19세 미만 관람 불가이기에 꽤나 잔인한 연출이 많습니다.
300억 수준의 큰 규모의 제작비를 사용해서인지 훌륭한 영상미, 액션, 그래픽 등을 보여줍니다.

또한 흔히 말하는 국뽕을 차오르게 하는 드라마라서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지만 통쾌한 느낌을 줍니다.
잔인한 일본군과 마적단, 이를 통쾌하게 무찌르는 모습, 잔잔한 로맨스, 인물 개개인의 속사정을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냈습니다.
승리하는 독립군, 도적단의 모습을 보여주는 어찌 보면 당연한 스토리지만 이를 이겨내는 좋은 국뽕 연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6화의 잔잔하게 흘러가는 부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맘 졸이며 시청했습니다.
마지막 9화가 마무리될 때는 당연히 10화로 이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부분이 시즌2에 대한 암시를 주는 것인지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것인지는 향후 넷플릭스 이하 관계자의 소식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추석연휴가 상당히 긴데 시간을 할애해서 볼만한 충분히 훌륭하고 재밌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 넷플릭스 구독료는 아깝지 않을 만큼의 작품이니
많은 분들이 함께 보셨으면 합니다.

도적: 칼의 소리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무법천지의 땅 간도. 용맹한 도적들이 소중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싸운다. 설령 목숨을 거는 한이 있더라도.

www.netflix.com


개인적인 평점: 4.5 / 5.0
시청기간: 2023.09.23. ~ 2023.09.24.(2일, 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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