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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어싱(earthing, 맨발걷기 등) 효과와 방법, 그리고 나의 체험기

by pinetree29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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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근무하는 저는 최근 퇴근하는 길에 주민들이 학교에서 맨발로 걷고 있는 장면을 많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발도 아프실 텐데 대체 왜 맨발로 걷는 것인지 궁금해서 열심히 검색을 해봤습니다.
찾아본 결과 제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싱의 유행은 생각보다 꽤 오래된 것이었음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알아본 어싱에 대해 정리해 보고 저의 체험에 대해서도 같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어싱(earthing, 맨발 걷기 등) 효과와 방법, 그리고 나의 체험기

1. 어싱이란?

지구(earth)라는 단어에 ing를 붙인 어싱(earthing)은 신체와 자연을 접촉시켜 인체와 지구가 전기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싱이라는 이론은 2011년 클린턴 오버 등의 저자가 작성한 책을 통해 등장했습니다.
저자는 우연히 공원 벤치에서 모든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자연과의 단절, 차단이 인간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고민을 했습니다.
이후 수년간의 연구 끝에 인체와 질병 그 어딘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엄청난 자연의 에너지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상에 드러난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에너지에 우리의 몸을 연결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2. 어싱의 효과는?

어싱의 효과는 편하게 이해하면 인체의 모든 부분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개선
  • 근육 긴장과 두통 완화
  • 성인병 감소와 예방
  • 소화기관 기능 향상
  • 혈당 조절 효과
  • 스트레스 감소, 수면 질 개선, 심신 안정, 신체 활력 향상
  • 염증 원인 해소를 통한 만성통증 감소
  • 활성산소 감소 및 제거
  • 혈액순환 향상 등

어싱을 꾸준히 진행하면 위와 같이 인체의 전체적인 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발담그기

3, 어싱의 방법

최근 유행하는 맨발 걷기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어싱의 방법은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방법들은 최소 30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잠깐의 시간을 활용해서 아래의 방법 중 하나를 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 맨발 걷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근 지자체에서는 각 공원에 맨발 걷기 코스를 많이 만들고 있기에 조금의 노력만 하면 맨발 걷기는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근무하는 학교처럼 대부분 학교 운동장은 개방되어 있기에 이런 다양한 장소를 활용해 보면 좋습니다. 숲, 바다에서 걷는 것 또한 더없이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수영 또는 발 담그기: 바다, 계곡 등에서 수영을 하거나 발을 담그고 있는 것도 자연과의 훌륭한 접촉입니다.
  • 모래 또는 흙에 눕기: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바닷가에 사는 사람 또는 바닷가에 방문하는 경우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지 누울 때 돗자리 등 도구를 활용하지 않고 직접 몸과 땅이 닿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좋다고 합니다.
위험하지 않은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4. 나의 체험기

이렇게 알게 된 어싱을 저도 실천해 보고자 학교 운동장에서 맨발로 걷는 것을 시작해 봤습니다.
현재까지 체험한 지는 약 2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크게 느끼는 신체적인 변화는 없지만 소소하게 달라지고 있는 면에 대해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수면의 질 향상: 평상시에는 주 4회 이상 새벽에 한 번씩 깨서 유튜브를 보거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맨발 걷기를 진행한 후에는 새벽에 깨는 빈도가 주 1회 수준으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 피로 해소: 수면의 질이 향상된 덕분인지 잠을 푹 자게 되면서 신체에서 전체적으로 느끼는 피로도도 많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업무 중에 쌓이는 피로가 꽤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 크게 만족스럽습니다.
  • 소화 기능 향상: 집에 오면 업무와 육아로 몸이 지치게 되어 소화기관의 능력도 나이를 먹을수록 감소한다고 느꼈는데 몸의 피로가 감소해서인지 소화 기능 또한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식사를 할 때마다 느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짧은 체험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어떤 활동을 진행하고 조금의 변화가 몸에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크다는 것이 가장 좋은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날이 많이 추워지기 전까지는 퇴근하고 근무 중인 학교 운동장을 계속 걸어볼까 합니다.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 글을 통해 같이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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