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발표 - 변경에 따른 준비방법 우려점 알아보기

평가의 일관성을 가지겠다는 것을 핵심으로 교육부에서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2023학년도 기준 중2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때 해당하는 대입제도 개편입니다.

현재 중2 친구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므로 현재의 대입 제도와는 다른 방향이 필요합니다.
이에 맞게 교육부에서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걱정되는 우려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발표 - 변경에 따른 준비방법 우려점 알아보기

1. 대입 개편안 핵심 내용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공정과 안정을 중점으로 두고 수능시험과 고교 내신 개선 방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이과 통합, 융합교육 강조, 현재 고1 상대평가 고2~고3 절대평가 방식 폐기, 내신 9등급 제도 폐지 후 5등급 제도로 변경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2.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 개편

2028학년도 수능은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국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으로 구성되며 모든 학생을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모든 응시자가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학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해당 과목의 기본과 핵심이 되는 내용을 학습해서 논리적 사고역량을 키우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서 과목별 변경 사항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과목	현재(2027수능까지)	변경(2028수능부터)
국어	공통 + 선택 중 1과목 공통: 독서, 문학 선택: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공통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수학	공통 + 선택 중 1과목 공통: 수학 I, 수학 II 선택: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공통 (대수, 미적분 I, 확률과 통계)
영어	공통 영어 I, 영어 II
한국사	공통 한국사
사회	9과목 중 선택 2과목	공통 (통합사회)
과학	8과목 중 선택 2과목	공통 (통합과학)
직업	1과목: 5과목 중 선택 1과목 2과목: 공통(성공적인 직업생활) + 1과목	공통 (성공적인 직업생활)
제2외국어 / 한문	제2외국어 / 한문: 9과목 중 선택 1과목
추가 검토안		제2외국어 / 한문 + 심화수학 총 10과목 중 선택 1과목 (심화수학: 미적분 II + 기하)

3. 고교 내신 5등급 제도로 개편

2025년부터 고등학교 내신은 전 과목(고1~고3)에 같은 평가제도를 적용합니다.
고교학점제로의 개편을 통한 혼란과 불공정을 방지하고자 하며 내신 9등급제를 개선된 5등급 제도로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 변경된 5등급제: 1등급(10%), 2등급(24%, 누적 34%), 3등급(32%, 누적 66%), 4등급(24%, 누적 90%), 5등급(10%, 누적 100%)

모든 학년과 과목에 일관된 5등급 평가를 적용하고 절대평가(A~E등급)를 시행합니다.
절대평가에 따른 성적 부풀리기 등 우려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대평가 등급(1~5등급) 이 같이 작성됩니다.
9등급 제도에서 5등급 제도로 변경되면서 공통과목 변별력이 약해질 것으로 우려되지만 선택과목 변별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각종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수능 출제 시 논술 서술형 평가 도입여부는

결론은 도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능에 논술 서술형 평가에 대한 도입은 필요성은 강조되었지만 도입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채점 문제, 사교육 확대에 대한 염려와 우려가 뒤따르지 않았을까라는 예상이 됩니다.

다만 내신에서는 논술 서술형 평가가 확대됩니다.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수능에도 향후 도입하지 않을까라는 전문가들 예상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5. 예상되는 우려점

먼저 교육과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통합과학, 통합사회 등은 1학년에 학습하는 과목인데 수능은 3학년에 이뤄지기 때문에 학교는 해당 과목을 준비해 줄 수 없고 결국 사교육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공계 계열은 각종 과학과목 II과정이 사라지므로 대학에서는 학생의 학업 능력에 대한 염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학은 공통수학만으로 대학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심화수학을 필수적으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학생에게는 입시 부담, 사교육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염려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 변별력 평가에 대한 우려입니다.
최상위 대학에서는 학생을 선별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이를 구분하기 위한 대학별 고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는 염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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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변경되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을 알아보고 준비할 내용, 우려점까지 함께 작성해 봤습니다.
미리 이런 내용에 대해 이해하고 준비해야 향후 개편되는 제도를 더 쉽게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일하면 학교설명회, 대입설명회 등에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진학고민, 진로고민, 대입고민은 모두가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입니다.
개편되는 제도가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